[부산북부교육청] 부산북부교육청, 작은 학교 확장형 통학구역 운영

김태우 선임기자 승인 2023.11.20 09:56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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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북부교육지원청. /사진=부산시교육청

부산시북부교육지원청이 초등학교 과대·과밀 해소를 통한 교육여건 개선에 나선다.

부산시북부교육지원청은 큰 학교와 작은 학교 간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2025학년도부터 '작은 학교 확장형 통학구역'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작은 학교 확장형 통학구역'은 큰 학교 학생이 주소 이전 없이 작은 학교로 전·입학이 가능하도록 통학 구역을 조정해 작은 학교를 활성화하는 정책이다.

큰 학교 학생은 작은 학교로 이동할 수 있지만, 작은 학교 학생은 큰 학교로 이동할 수 없다.

북부교육지원청은 학생 수 120명 이하 학교를 '작은 학교'로, 학생 수 800명 이상 학교를 '큰 학교'로 정의하고 교육 불균형 해소 정책을 추진한다.

학생들을 작은 학교로 이끌기 위해 작은 학교 강점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통학 차량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를 비롯해 관내 초등학교장, 학부모, 시의원, 구의원, 동장 등으로 구성되는 '작은 학교 적정규모화 추진 위원회'는 정책 추진 방안 등을 구상한다.

김범규 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작은 학교 확장형 통학구역은 수요자 중심 학교선택권을 보장하고, 나아가 인구 감소에 따른 새로운 미래 학교 유형을 도출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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