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학력 신장·환경 개선…수요자 눈높이 맞춘 정책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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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부산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은 올해 예산보다 872억원(1.7%) 증가한 5조 3천351억원 규모의 2025년도 예산안을 1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교육청은 "불요불급한 사업은 과감하게 축소하거나 폐지하고 기초학력 신장, 늘봄학교 운영, 특수학교 교육환경 개선 등 교육수요자의 눈높이에 맞춘 정책에 예산을 집중적으로 배분했다"고 설명했다.

내년도 세출 예산안 편성 중점 방향은 기초학력 보장과 학력 증진을 위한 맞춤형 학습지원, 부산형 인성 교육 실현으로 올바른 품성을 갖춘 핵심 인재 육성, 미래인재 육성과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공정한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한 복지 지원, 학생과 교직원 모두 안전한 학교 조성 등이다.

교육청은 먼저 기초학력 책임 보장 실현과 학생 맞춤형 학습지원에 399억원을 투입한다.

부산 학력 향상지원시스템 운영에 24억원, 부산형 학업성취도평가 시행에 6억원, 부산형 인터넷강의 45억원, 인성 영수캠프 24억원 등을 편성했다.

학교, 가정, 지역사회 어디에서나 실천할 수 있는 인성교육 실현을 위해 아침체인지 49억원, 각종 체육활동, 문화예술교육, 대안교육, 독서교육 등에 557억원을 배정했다.

교육청은 디지털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 육성, 지역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인재 양성에 771억원을 투입한다.

또 교육복지와 공정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4천6억원을 편성했다.

학업 중단 예방을 위한 위탁 교육기관 지원에 16억원, 다문화·탈북학생 교육지원에 36억원, 누리과정 지원에 2천2억원을 반영했다.

시범 운영 중인 유보통합 안착에 53억원을, 늘봄학교 운영에 638억원을 반영했다.

교육청은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6천478억원을 쓰기로 했다.

부산교육청의 2025년도 예산안은 제325회 부산시의회 정례회에서 교육위원회 예비 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12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한국유엔신문 김태우 선임기자 archin800@gmail.com 김태우 선임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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