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 부산 곳곳에서 즐기는 청년 예술작품 구독사업 전시 오픈

김잔듸 기자 승인 2024.05.07 09:45 의견 0
청년 예술작품 구독사업 전시 오픈 전경. /사진=부산문화재단

부산문화재단(대표이사 이미연)은 4월부터 12월까지 총 3회차에 걸쳐‘청년 예술작품 구독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청년 예술작품 구독사업은 시각 분야 청년 예술가들의 작품을 일정 기간 대여하는 구독 형식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노출될 수 있는 기관의 주요 공간에 전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매년 규모를 확대하며 3년째 운영하고 있다.

올해 구독사업은 총 31명의 청년 예술가와 부산의 공공기관, 교육기관, 민간기업 등 총 20개의 기관이 참여한다. 2022년도 5개 기관, 2023년도 13개의 구독 기관이 참가한 지난 기록과 비교해볼 때 해당 사업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회차 전시는 청년 작가 20인(공동환, 김근예, 김도연, 김미소, 김민정, 김우솔, 김유경, 김유림, 김윤호, 김은지, 김진, 박민혁, 박숙민, 심종후, 유초한, 이은정, 이진국, 이태훈, 정안용, 조정현)이 참여하며, 각 기관 내에서 4월 29일(월)부터 7월 5일(금)까지 진행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사업에 참여하는 부산고등검찰청에서는 주요 내빈들이 모여 1회차 전시 오픈식(4월 29일 16시, 부산고등검찰청)을 개최하기도 했다.

오픈식에서는 1회차 전시를 담당하고 있는 이은정 작가가 직접 작품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고등검찰청 최경규 검사장, 주영환 차장검사, 부산지방검찰청 정영학 검사장 외 50여 명의 내빈은 설명과 함께 작품을 더욱 풍부하게 감상할 수 있었다.

이은정 작가는 이전 구독사업 참여 경험이 있는 작가 중 한 명이다. 기장 아난티 힐튼에서의 전시에 이어 부산고등검찰청의 전시에 참여하며 “작가로서 구독사업 전시에 참여하는 것은 작품 설치를 통해 공간의 미감을 상승시키는 것 그 이상으로 뜻깊은 기회다”라며 시각적·예술적 언어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음에 감사를 표했다. “이번 전시를 계기로 작가가 작품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해당 사업에 대한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부산문화재단 박승환 청년문화팀장은 “청년 예술작품 구독사업은 앞으로 더욱 확대할 생각이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청년 예술작품 구독사업을 통해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문화예술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사업을 운영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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