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보훈청] 부산지역 2024년 2월의 현충시설 「애국지사 강근호선생 추모비」 로 지정

김태우 선임기자 승인 2024.01.31 15:58 의견 0

국가보훈부 부산지방보훈청(청장 전종호)은 현충시설에 대한 관심 증대 및 생활 속의 보훈문화 확산을 꾀하기 위해 2024년도 ‘이달의 현충시설'을 선정하여 홍보하고 있다.

부산지방보훈청은 2024년 2월 이달의 현충시설을 해운대구 장산에 위치한 「애국지사 강근호선생 추모비」로 지정하였다.

애국지사 강근호선생 추모비. /사진=부산지방보훈청

애국지사 강근호 선생은 1916년 함흥중학교 2학년 때 학생 소요사건으로 수배되자 만주로 망명하여, 1919년 3월 13일 용정촌에서 3‧1 독립만세 시위에 참가하였다. 같은 해 만주 군정서 무관학교를 졸업하고, 1920년 청산리 전투에 참전하였으며, 1921년에는 자유시 전투에 참전하였다. 1947년 귀국한 선생은 1949년 52세의 나이로 육사(8기 특별4차)에 입교하여 장교가 되어 6‧25전쟁에 참전하였다. 선생의 공로를 인정하여 정부에서는 1977년 건국포장,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부산지방보훈청에서는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존경과 예우 분위기를 확산하고,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공헌을 일상과 가까운 곳에서 되새기고 계승하기 위해 현충 시설 건립‧지정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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