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 산업은행 'KDB 넥스트원 부산' 개소…동남권 스타트업 육성

김잔듸 기자 승인 2024.06.04 21:58 의견 0
KDB 넥스트원 부산 개소식. /사진=산업은행

산업은행은 4일 부산 동남권투자금융센터에서 'KDB 넥스트원(NextONE) 부산' 개소식을 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KDB 넥스트원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서울 마포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 공간을 마련했다.

KDB 넥스원 부산의 보육공간에는 입주사 사무공간, 휴게 라운지, 50석 규모 IR 공간이 조성됐으며 상시 투자 검토와 실질적인 투자 연계를 위해 수도권 벤처캐피탈(VC)이 입주할 예정이다.

부산지역 액셀러레이터인 '제피러스랩'이 공동 운영사로 참여한 가운데 수도권 VC와 기업을 중심으로 구성된 멘토단 운영, KDB 넥스트원 전용펀드 투자 검토, 'KDB 넥스트원 마포'와 통합 교육 등을 추진해 동남권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할 계획이다.

이달 안에 15개 안팎으로 KDB 넥스트원 부산 1기 스타트업을 선발해 5개월간 본격적인 보육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산업은행은 축적한 스타트업 보육 역량과 노하우, 직접투자 및 펀드 출자를 통한 자금공급,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동남권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고 해외 진출, 투자 및 사업 연계,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등 기업별 맞춤형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과 김주현 금융위원장, 박형준 부산시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방성빈 BNK부산은행장, 조승환 국민의힘 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동남권 지역특화 벤처 플랫폼인 브이런치(V:Launch)를 통해 현재 투자유치 중인 KDB 넥스트원 보육기업 4개 사의 기업설명회(IR)를 함께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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