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부산창경)와 부산 해운대구는 일과 휴가를 동시에 즐기는 근무 형태를 위한 워케이션 사업을 올해 확대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부산창경과 해운대구는 서핑·해변열차·데크 산책길 등 레저·관광 인프라가 갖춰진 송정과 청사포를 중심으로 집중근무가 가능한 업무공간을 구축해 해운대 워케이션 사업을 운영 중이다.
2025년 사업은 오는 14일부터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해운대구 워케이션은 부산 외 지역 근로자를 대상으로 송정(송정중앙로6번길 143, 3층)과 청사포(청사포로 167, 2층) 업무공간을 무료로 제공한다.
숙박바우처는 최대 12만원과 관광바우처 1회 3만원을 지원한다.
이 바우처는 숙박, 송정 서핑 체험, 해변열차 탑승, 식당과 카페 등 제휴된 50군데에서 사용할 수 있다.
기존엔 3박 숙박이 필수였으나 올해부터는 숙박 바우처를 2박 3일과 3박 4일 중 선택할 수 있게 했고, 3월부터는 청사포 업무공간을 부산 근로자에게도 개방한다.
5명 이상 단체가 방문하면 해변요가·공예체험 등 원데이 클래스를 비롯해 힐링 멘탈 케어 강연, 부산 투어, 동종 직종 인사이트 공유회 등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장영은 부산창경 워케이션 팀장은 "해운대 워케이션은 서핑 등 부산 지역에서도 특색 있는 레저를 즐길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올해에도 더 많은 참여자가 해운대구에 머물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