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기의 드론세상][부산 수영구, 해운대구] 광안대교와 마린시티, 동백섬 누리마루

민선기겸임기자 승인 2023.09.21 15:44 | 최종 수정 2023.09.21 17:22 의견 0
부산광역시 수영구에 위치한 광안대교 전경. /사진=민선기 겸임기자


광안대교는 부산광역시 수영구에 위치한 다리로 부산광역시도 제66호선의 일부이다.

이 다리는 수영구 남천동 49호 광장과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를 연결하는 대한민국 최대의 해상 복층 교량이다. 광안대교는 총 연장 7.42km로, 바다를 가로지르는 국내 최대의 해상 복층 교량인데, 광안대교는 '다이아몬드 브릿지'라고 불리기도 한다.

광안대교는 주변 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다리인데, 바다, 오륙도, 광안대로를 둘러싼 황령산과 아기자기한 백사장, 해운대 동백섬과 달맞이 고개 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또 광안대교는 10만 가지 이상의 색상으로 연출할 수 있는 경관조명이 유명해 전국 각지에서 불빛을 뿜어내는 밤의 광안대교를 보기 위해 관광객들이 모인다.

하늘에서 본 광안대교와 그 주변./ 사진=민선기 겸임기자


광안대교는 개통과 동시에 전 구간이 자동차 전용도로로 지정되어 있으므로 보행자, 자전거, 손수레, 우마차 등은 통행이 금지되어 있다. 이륜자동차의 경우는 긴급자동차로 지정된 이륜자동차에만 통행이 가능하나, 그 밖의 이륜자동차와 초소형 전기차, 농기계 등의 통행은 금지이다. 광안대교는 2028년 5월까지 요금을 징수하는 유료 교량이기도 하다.

마린시티 전경./ 사진=민선기 겸임기자


마린시티는 대한민국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도에 위치한 과거 수영만의 매립지였던 곳에 조성된 주거지 중심의 신도시이다. 부산광역시에서 손꼽히는 부촌 중 한 곳으로, 고층 아파트들이 많아 부산의 부촌 중 가장 화려한 외관을 가지고 있다. 마린시티는 2000년대 중반부터 고층 건물이 즐비한 주거단지로 변신한 이후 크고 작은 태풍 피해가 되풀이된 곳이기도 하다. 이러한 이유로 부산시는 마린시티 앞바다에 길이 650m의 방파제를 짓고 호안을 매립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마린시티 내에는 영화의 거리, 티파니21 뷔페, 유람선 선착장, 하얏트 호텔 그리고 한화리조트 등이 자리 잡고 있다.

해운대구에 위치한 동백섬 누리마루./ 사진=민선기 겸임기자


바다 위에 떠 있는 보석 같은 동백섬의 누리마루,

높은 건물들이 하늘을 찌르는 듯한 마린시티,

햇살을 맞아 장엄한 무지개를 그리는 광안대교

다리 아래 물결은 은은한 음악을 연주하는 다이아몬드

동해 일출 햇살이 부드럽게 스며들어,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웅장함과 고요함.

바다와 하늘 사이, 동그란 정자가 서 있어,

아름다움과 평온함을 선사하는 공간이 되어,

바다의 파도 소리와 함께 하루를 시작하는 시간.

해가 뜨고 별이 지면,

긴 다리와 우뚝 솟은 건물들이 자태를 드러내고,

힘차게 떠오르는 태양처럼 빛나는 도시,

그것이 바로 이곳, 우리의 해운대.

이곳은 꿈과 현실이 만나는 곳

아름다운 부산의 보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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