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기의 드론세상][제주도]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천제연 폭포

민선기 겸임기자 승인 2024.01.23 13:36 의견 0
천제연 폭포 / 사진 = 민선기 겸임기자

천제연 폭포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에 위치한 폭포이다. 한라산에서 시작된 중문천이 바다로 흐르면서 형성된 폭포로, 높이 22m, 너비 21m의 주상절리 절벽에서 쏟아져 내리는 모습은 장관을 이룬다.

천제연 폭포는 3개의 폭포로 이루어져 있다. 제1폭포는 주상절리 절벽에서 천제연(못)으로 떨어지는 폭포로, 에메랄드빛의 연못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제2폭포는 푸른 상록수 사이로 떨어지는 폭포로, 수묵화를 연상케한다. 제3폭포는 절벽에서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로, 여름철 피서지로 인기가 많다.

떨어지는 물줄기들 / 사진 = 민선기 겸임기자

천제연 폭포는 천연기념물 제378호로 지정된 난대림이 형성되어 있다. 송엽란, 담팔수 등 희귀식물이 자생하고 있어 생태학적 가치도 높다.

천제연 폭포와 관련된 전설을 소개하자면, 옛날에 옥황상제를 모시던 칠선녀가 옥피리를 불며 내려와 노닐다 올라갔다고 한다. 그래서 폭포가름에 칠선녀상을 세워놓고, 칠선녀가 내려와 노닐던 곳을 '칠선녀연'이라고 부르고 있다.

천제연 폭포는 제주도 3대 폭포 중 하나로, 웅장한 규모와 아름다운 풍경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이다. 특히 제1폭포는 주상절리 절벽에서 쏟아지는 물줄기가 에메랄드빛 연못에 떨어지는 모습은 장관을 이루며,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폭포 중 하나로 손꼽힌다.

천제연 폭포 / 사진 = 민선기 겸임기자

천제연 폭포 주변에는 난대림이 형성되어 있어 다양한 식물과 동물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칠선녀다리, 천제루 등의 건축물과 함께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천제연 폭포는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지만, 특히 봄에는 푸른 나무들과 함께 어우러진 폭포의 모습이 더욱 아름답다. 여름에는 시원한 폭포수를 맞으며 더위를 식힐 수 있으며, 가을에는 단풍과 함께 어우러진 폭포의 모습이 절경을 이룬다. 겨울에는 눈 덮인 폭포의 모습이 신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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