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동아·동서·동명·신라대와 '글로컬대학' 전략 논의

양은서 기자 승인 2024.07.22 11:49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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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대학 특성화 전략. /사진=부산시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4년 '글로컬대학30' 예비 지정 대학으로 선정된 부산 4개 대학이 최종 심사를 앞두고 부산시와 전략을 점검한다.

'글로컬대학30'은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끄는 대학을 비전으로 2023년부터 2026년까지 비수도권 지방대 30곳을 글로컬대학으로 지정해 지원하는 교육부 주관 공모사업이다.

부산시는 22일 오후 시청에서 동아대-동서대 연합, 동명대-신라대 연합과 '글로컬대학 비전 및 혁신전략보고회'를 한다고 밝혔다.

박형준 시장이 직접 주재하는 이번 보고회는 4개 대학 총장, 유관 기관장 등이 참석한다.

동아대-동서대 연합은 부산시-대학 공동 이익을 실현하는 '부산 개방형 연합대학'을 목표로 ▲ 에너지테크(전력반도체, 수소) ▲ 바이오헬스 ▲ 문화콘텐츠 ▲ 부산 헤리티지 등 4대 특화 분야를 지정하고 지산학 연계를 통해 산업 고도화와 지역 성장 동력을 확보는 계획을 세웠다.

동명대-신라대 연합은 '부산형 글로컬 연합대학'을 비전으로 각 대학이 비교우위를 가진 분야에 대해 특성화하고 과감한 학과 조정을 추진하고 이를 기반으로 '디지텍혁신타운'을 조성한다.

동명대는 미래모빌리티(전기차, 디지털플랫폼), 신라대는 미래웰라이프(실버케어, 블루푸드)로 각각 특성화한 통합학교를 운영한다.

시는 예비 지정 대학들이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대학과 지역이 동반 성장하는 모범사례를 만들어 가기로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이 만들어낸 지산학 협력 기반으로 지역 대학들을 혁신성장 거점으로 조성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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