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AI 자율제조 선도사업' 공모에 2건 선정…국비 확보
양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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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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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인공지능(AI) 자율 제조 선도 사업' 공모에 사업 2건이 선정돼 국비 84억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선정된 공모 사업은 '자동차 산업 고도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SDF) 기반 AI 자율 제조 핵심 기술 개발'과 '선박 조립 공정 적용을 위한 협동 로봇 기반 AI 자율 제조 시스템 개발'이다.
'자동차 산업 고도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 기반 AI 자율 제조 핵심 기술 개발'은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을 구축하고, 생산 현장을 통합 운영할 수 있는 AI 기반 자율 제조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시는 해당 기술 실증을 통해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자동차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사업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추진되며, 총사업비는 70억원 규모다.
현대자동차를 대상으로 슈타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참여한다.
'선박 조립 공정 적용을 위한 협동 로봇 기반 AI 자율 제조 시스템 개발'은 선박 조립 공정의 작업 환경 개선과 공정 품질 향상을 목표로 관련 기술을 개발·실증하는 사업이다.
사업을 통해 협동 로봇 자율 운영·제어, 디지털 트윈 기반 공정 최적화, AI 영상 분석 기술 개발·검증 등을 한다.
2027년까지 4년간 추진되며, 총사업비는 39억원 규모다.
HD현대미포조선이 주관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에이스이앤티, 인사이트온이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 제조업에 AI 도입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자동차 부품 기업을 대상으로도 자율 제조를 위한 기술 지원과 실증 시험 참여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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