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내년 예산 1조7천억원…스마트항만 건설
양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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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6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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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는 항만위원회 의결을 거쳐 2025년 예산 1조7천338억원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3천108억원(21.8%) 증가한 수준이다.
BPA는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에 따라 재무건전성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주요 사업 예산으로 모두 6천902억원을 편성했다.
세부 항목은 스마트항만 인프라 확대 3천727억원, 북항재개발 1·2단계 사업 1천317억원, 항만배후단지 경쟁력 고도화 1천332억원, 민간협력 해외사업 활성화 204억원 등이다.
BPA는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2-6단계 건설과 항만시설장비 제작에도 박차를 가해 완전 자동화 항만 확충에 힘쓴다.
신항 남컨테이너부두 배후단지와 북컨테이너부두 2단계 배후단지 조성에도 속도를 내 신항 물류 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다.
네덜란드 로테르담 콜드체인 물류센터 건립과 미국 LA항 부두 밖 컨테이너 장치장(ODCY) 운영 사업을 위한 초기자금도 편성해 국내 물류기업의 해외 진출에 기여하기로 했다.
이밖에 부산항 미래 청사진을 위한 2050 부산항 탄소중립 종합계획 고도화 용역, 부산항 대기환경 개선 추진전략 수립 용역, 부산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 운영계획 수립 용역 등도 추진한다.
강준석 BPA 사장은 "불확실한 대내외 여건과 환율, 물가상승 등 내년 경영환경도 녹록지 않겠지만, 효율적 예산 운영과 적극적인 투자사업으로 국내 경기 활성화와 부산항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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