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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홈페이지 전자점자 서비스 실시./ 사진=경남도

경남도는 제46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청 홈페이지에 '전자점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도 홈페이지에 게시된 도정 소식, 공지사항, 행정정보 등을 시각장애인이 점자 파일(BRF) 형태로 변환해 직접 내려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별도의 전용 소프트웨어나 복잡한 절차 없이 점자를 지원한다.

홈페이지 오른쪽 상단에 있는 '점자 내려받기' 아이콘을 클릭하면 해당 콘텐츠가 점자 파일로 변환 저장돼 이메일로 전달된다.

점자 프린터를 통해 인쇄할 수도 있고, '점자 미리보기' 기능을 활용할 경우 점자정보단말기를 통한 실시간 열람도 가능하다.

도는 또 웹페이지 화면 음성 안내뿐만 아니라 첨부파일까지도 읽어주는 음성 안내 서비스도 제공한다.

도는 전자점자 서비스 도입으로 시각장애인들이 정보를 점자 형태로 읽거나 저장하는 등 더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정보에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장수환 홍보담당관은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도정을 접할 수 있도록 전자점자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도민이 도정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