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가 추천하는 부산 맛집 소개…16일 '택슐랭'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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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택슐랭 축제 모습 ./사진=부산시

부산시는 16일부터 18일까지 중구, 서구, 동구, 영도구 등 원도심에서 제10회 부산원도심활성화축제 '택슐랭'을 개최한다.

지난해 처음 열린 택슐랭은 오랜 경력의 택시 기사들이 원도심의 숨겨진 맛집을 소개하는 독창적인 미식 관광 축제다.

올해는 택시 기사의 추천에 시민 추천 맛집까지 더한 택슐랭 가이드북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책에는 택시 기사 250여명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엄선된 맛집과 명소, 기사 인터뷰, 운전 꿀팁 등이 담겼다.

시민들이 추천한 원도심의 숨겨진 디저트·카페 맛집 정보도 수록됐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영어판이 추가됐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택슐랭 오픈 세리머니'는 16일 오후 7시 30분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다.

택슐랭 가이드북에 선정된 맛집 시상식이 열리고 택슐랭이 새롭게 개발한 한정 신메뉴를 시식할 기회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