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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동연 경남 양산시장은 1일 "의료시설 확충으로 양산은 시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고 밝혔다.
나 시장은 '민선 8기' 4년 차 업무 시작일인 이날 민생현장 탐방을 위해 방문한 웅상중앙병원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응급의료시설에서 응급의료기관으로 격상된 베데스다복음병원과 지난해 3월 폐업했다가 오는 11월께 새로 개원할 예정인 가칭 웅상중앙백병원 등 지역 의료 현황을 설명했다.
베데스다복음병원은 의료기관으로 전환돼 이날부터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한다. 기존에는 전문의가 아닌 당직의가 근무했다.
또 웅상중앙병원은 양산 동부지역에서 24시간 응급실을 갖춘 유일한 병원으로, 병원장 사망 이후 적합한 인수자를 찾지 못해 지난해 폐업했다가 올해 새 운영자를 만났다.
이 병원은 폐업 당시 기준 266병상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하루 외래환자 465명, 입원환자 186명이 이용하는 등 지역 의료의 핵심 역할을 했다.
나 시장은 "이제 시민들은 언제 어디서든 24시간 응급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이는 단순히 의료시설이 늘어난 것이 아니라, 시민 생명을 지키는 든든한 안전망을 구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는 응급 상황에서 원거리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없다"며 "이 같은 변화는 지역구 국회의원과 도·시의원들의 도움 덕분"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의료시설 개선안 이외에도 '민생에 활력, 키워갈 희망'을 주제로 지역 어르신, 경제인·기업인, 지역민을 만나 민선 8기 성과를 알리고 현장 소통 행정을 펼쳤다.
나 시장은 "민생 현장에서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민생에 활력을 불어넣고, 희망찬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야 함을 다시 한번 절감했다"며 "양산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결집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변화를 이루기 위해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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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동연 경남 양산시장 ./사진=양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