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는 장제국 총장이 지난17일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사립대학 총연합회(ABPPTSI) 총회에 공식 초청을 받아 기조연설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장 총장은 동서대가 2026년 9월 발족을 목표로 추진 중인 '아시아연합대학(AAU)' 플랫폼 구상을 소개하고 인공지능(AI) 시대와 고등교육의 지속 가능성 위기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아시아 대학 간 협력 모델을 제안했다.

행사장에서 70개가 넘는 대학이 AAU 참여 의향서(MOU)에 서명했다. 현재까지 AAU에 참여 의사를 밝힌 대학은 총 16개국 170여 개 대학에 달한다.

장 총장은 "인공지능 시대의 도래, 고등교육의 고비용 구조와 같은 위기 앞에서 아시아 대학들이 공통의 문제의식을 갖고 있던 터라, 대학 간 연합의 필요성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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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조연설하는 동서대 장제국 총장 ./사진=동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