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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이 같은 학교에 다니는 고교생 3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해당 학교 학생과 교사를 상대로 심리 치유에 나선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사건으로 충격을 받은 A 고교 학생과 교사들이 안정을 되찾도록 부산시와 정신건강 전문기관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받아 심리상담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우선 심리상담사와 장학사를 해당 학교에 보내 심리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또 유족과 소통하면서 숨진 학생 3명의 발인식 등에 장학관, 장학사 등을 보내 장례를 지원하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숨진 학생들의 친구들이 장례식에 참여했고 나머지 학생들은 모두 등교해 학업을 하고 있다"며 "학생들과 교사들이 이번 사건의 충격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돌아올 때까지 심리상담 등 치유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