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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부부 결혼·자립 지원 업무협약./ 사진=경남도

경남도와 의료·금융·장애인단체 등 7개 기관이 올해부터 매년 장애인 부부 합동결혼식을 개최하고, 정착 지원까지 돕는다.

경남도, 창원한마음병원, 농협중앙회 경남본부, BNK경남은행, 남창원농협, 경남장애인단체총연합회, 경남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11일 도청에서 '경남 장애인가족의 아름다운 동행, 백년해로'란 이름으로 장애인 부부 결혼과 자립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했다.

이들 기관은 올해부터 매년 칠석(음력 7월 7일)에 맞춰 창원 그랜드 머큐어 앰버서더 호텔에서 장애인 부부 합동결혼식을 개최하고 가전제품과 신혼여행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에서 창원한마음병원은 호텔 예식장 무상 제공 등 결혼식 운영 전반을 뒷받침한다.

농협중앙회 경남본부, BNK경남은행, 남창원농협은 가전제품·신혼여행을 포함한 생활안정 패키지를 후원한다.

경남장애인단체총연합회는 18개 시군에서 장애인 결혼식 대상자를 찾아 추천한다.

경남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힐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결혼 후 정착을 돕는다.

경남도는 민간 후원·참여를 늘려 '백년해로' 사업을 경남형 사회공헌 복지 모델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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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전경./ 사진=경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