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과 고성교육지원청이 '가야사 교육'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두 기관은 최근 고성교육지원청에서 '2025년 고성지역교육행정협의회 정기회의'를 열고 고성교육 현안 해결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교육행정협의회는 군수와 교육장이 공동의장을 맡아 매년 1차례 열린다.

고성교육지원청은 이번 협의회에서 군에 고성 송학동고분군 등을 활용한 가야사 교육 운영 계획을 설명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에 공감하며 "지난해 가야사 교육 활성화 조례를 제정한 경남도교육청이 경남도와 협의해 김해·함안 등과 공동으로 가야사 교육 교재를 제작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고성박물관과 송학동고분군 등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애향심과 공동체 의식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성교육지원청은 도교육청 등과 협의해 향후 가야사 교육방안 등을 협의하는 한편 군의 교육경비 지원사업에도 내실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전제동 교육장은 "군의 교육경비 지원사업으로 학교별 특색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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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송학동고분군./사진=경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