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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 5개 글로컬대학(부산대, 부산교대, 동아대, 동서대, 경성대)이 전국 최초로 지역 글로컬대학 간 협력 모델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 박수자 부산교대 총장, 이해우 동아대 총장, 장제국 동서대 총장, 이종근 경성대 총장은 15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부산지역 글로컬대학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사업에 선정된 부산권 5개 대학이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혁신 거점이자, 세계적 수준의 특성화 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해 함께 나아가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하는 자리다.
5개 대학은 ▲ 글로컬 혁신모델 성과의 지역 확산 ▲ 지역 정주 인재 양성 협력 체계 구축 ▲ 부산시와 동남권 전략산업 기반 지·산·학 협력 체계 활성화 ▲ 글로벌 프로젝트 공동 수행을 통한 국제적 경쟁력 강화 ▲ 매년 혁신 사례 및 성과발표회 공동 개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2023년 글로컬대학에 선정된 부산대와 부산교대는 통합 모델을 통해 연제캠퍼스에 교원양성 기능을 집적하고 새로운 미래 교원양성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동아·동서 글로컬연합대학도 지속 가능한 수익형 통합 산단 모델과 현장중심 Field캠퍼스 교육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단독 모델로 선정된 경성대는 영화·미디어, 공연·전시·게임, 애니메이션·예술 등을 축으로 'K-컬처'를 특화하는 사업을 전개한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단순히 대학 간 협력을 넘어 지역의 교육, 산업, 사회가 긴밀히 연결된 초광역 동남권 발전 전략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5개 글로컬대학이 서로의 강점을 모아 시너지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의 신뢰와 기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