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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부산대, 업무협약 체결식./ 사진=울산대

울산대학교는 29일 교내 교무회의실에서 부산대학교와 정부 추진 사업 초광역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균형성장을 위한 지방대학 육성사업','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인공지능융합혁신인재양성사업' 등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대학 간 협력 범위를 시도 경계를 넘어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대학은 정부 정책과 연계한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기존 RISE 사업을 초광역 단위로 확대 추진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부산대 인공지능(AI) 대학원과 이번에 신설된 울산대 산업 인공지능 전환(AX) 대학원 간 교육과정 운영에서부터 교수진·학생까지 인적·교육적 교류와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오연천 울산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대학의 공동 성장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이 주도하는 초광역 협력을 구체적인 실행 단계로 이끄는 출발점"이라며 "AI와 미래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교육·연구 협력을 실질화해 동남권 혁신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두 대학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협력 과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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