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발재의 특징인 굽이굽이 휘어진 도로/ 사진=민선기 겸임기자
가을 하면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 있는 명소로 우리는 충청북도 단양군에 있는 보발재를 떠올린다. 굽이굽이 휘어진 도로 사이사이 빨갛게 물든 나무를 보며 우린 가을이 우리 곁에 왔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빨갛게 물든 보발재의 모습도 매우 아름답지만, 여름의 보발재도 가을 못지않은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푸른 빛의 여름 소백산./ 사진=민선기 겸임기자
여름의 보발재는 주변의 산과 들에 푸른 잎과 꽃들이 피어나고, 하늘은 맑고 푸르게 빛난다. 보발재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굽이굽이 휘어진 도로와 그 양쪽을 따라 펼쳐진 들판이 특징적인 곳으로, 드라이브하기 좋은 곳이다. 또 보발재는 정상에 전망대가 있어, 멀리 소백산의 웅장한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다.
강 너머에서 본 보발재와 소백산의 모습./ 사진=민선기 겸임기자
보발재는 자연 친화적인 휴양 시설이다. 보발재라는 이름도 '보고 발걸음을 재충전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단양 보발재는 주변에 자생하는 나무와 식물들이 어우러진 조경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산책로와 야외테라스 등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산책하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 숲속 목욕탕이나 야외 온천 등 체험 시설도 제공하여 몸과 마음을 힐링시킬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아름다운 경치와 청정한 경기를 마음껏 느끼며 도심 생활에서 벗어나 조용하고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으로 알려진 충청북도 단양군으로 여행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