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구] 이바구길 168계단 주변에 청년 창업 공간 조성

김태우기자 승인 2023.09.17 21:43 | 최종 수정 2023.09.26 10:31 의견 0


부산 동구는 초량 이바구길 168계단 주변에 '2023년 도심형 청년 창업주거 복합공간 조성사업'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168계단 일대에 있는 '이바구 모노레일 플랫폼 시설'과 김민부 전망대 건물, 이바구 충전소 공간 등 구가 관리하는 9개 건물을 활용해 공간을 만든다.

창업 공간 12개, 공유작업실, 커뮤니티 공간 등으로 리모델링해 청년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구는 부산시 공모를 통해 확보한 시비 9억원과 구비 3원을 투입해 이르면 내년 상반기까지 공간 조성을 완료한다.

공간이 만들어지면 입주할 청년을 공개 모집하고 창업 교육, 컨설팅, 프로그램 운영, 투자 상담 등 자립을 도울 수 있는 지원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이바구길의 관광 명소인 168계단 주변이 청년 창업과 일자리, 그리고 관광객으로 활기가 넘치는 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청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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