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사진=쿠팡

3천만건이 넘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쿠팡을 대상으로 부산 시민단체가 동참하는 소송이 추진된다.

건강사회복지연대와 부산공공성연대 등 8개 단체와 법무법인 진심은 15일 오전 부산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손해배상청구 소송 원고 모집을 예고했다.

이들은 "불안에 떠는 부산시민이 정당한 위자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개인정보 유출 피해 회복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법무법인 진심은 원고 모집 사이트를 개설해 원고를 모집할 예정이다

최근 법무법인 진심 측이 먼저 진행한 손배소 원고 모집에는 94명이 신청했다.

해당 법무법인의 류제성 변호사는 "원고 94명의 손배소는 이번 주중에 중에 부산지법에 제기하고, 시민단체와 연대한 손배소는 추가로 제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