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은율탈춤 모습./ 사진=국립민속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은 일 년 중 밤이 가장 긴 날인 동지(冬至)를 맞아 이달 22일에 '안녕 2025년! 동지팥티' 행사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동지는 24절기 가운데 22번째 절기로, '작은 설'로도 불렸다.

예부터 동짓날에는 팥죽을 쑤어 고사를 지내거나 장독, 헛간 등 집안 곳곳에 두면서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복을 기원하기도 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동지는 대표적인 세밑 명절"이라며 "올해 동지는 음력 11월 10일 안에 드는 '애동지'로 팥죽 대신 팥떡을 먹는 날"이라고 설명했다.

동짓날인 22일 오전 10시 본관 야외전시장 오촌댁에서는 한 해의 액운을 물리쳐 달라고 기원하는 동지 고사가 열리며, 로비에서는 은율탈춤 한마당이 펼쳐진다.

지우고 싶은 나쁜 기억을 종이에 적은 뒤 파쇄기에 넣고 갈아버리는 '올해 액운 종료', 다가올 새해의 행복을 비는 '동지 부적' 찍기 등도 참여할 수 있다.

파주관에서는 토요일인 20일 하루 '동지 부적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호호 팥 주머니 만들기'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누리집(www.nfm.go.kr) 참고.

X

행사 안내./ 사진=국립민속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