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회관]부산시민회관 개관 50주년 기념 '위대한 유산' 특별 공연

김태우기자 승인 2023.09.23 20:49 | 최종 수정 2023.09.23 20:51 의견 0

부산시민회관 개관 50주년 기념 '위대한 유산' 특별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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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부산시민회관 모습 /사진=부산시민회관

부산시민회관 개관 50주년 기념 특별공연 '위대한 유산'이 10월 10일 시민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 공연은 반세기 부산시민과 함께 한 역사적인 공간에서 또다시 반세기를 향해 가는 여정을 그리는 종합예술로 구성된다.

공연은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부산시립무용단,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 국립부산국악원이 꾸민다.

여기에 부산한복산업협동조합, 모델 시앤티, 엔젤피스예술단, 창작연희The늠, 태권도 시범단 등이 무대에 함께 올라 세대와 세대간 융합을 보여준다.

1973년 10월 10일 개관한 부산시민회관은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보다 1주일 먼저 개관, 우리나라 최초의 공공 전문공연장으로 출발했다.

개관 당시 대극장 객석이 현재보다 400석 많은 2천석가량이었는데 문화기반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당시 대규모 공연장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곳에서는 공연뿐만 아니라 각종 국경일 행사, 아시아영화제, 국제기능올림픽 등 다목적으로 이용됐다.

이후 시설 노후화로 2002년 개·보수 및 증축공사, 2009년 대극장 객석 교체공사, 2019년 대대적 리모델링 공사를 거쳤다.

이번 '위대한 유산' 공연과 함께 로비에서는 개관 이후 지금까지 모습을 담은 사진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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