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제57회 전국상이군경체육대회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서 개최

-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전국 규모 대회로 17일~19일까지 개최... 선수단 1,400여 명, 자원봉사자 150명 등 2,000여 명 참여
- 개회식, 19일(목) 10시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 종합운동장서 개최
- 박민식 장관 “세계 상이군경 체육대회(인빅터스 게임) 유치로 대한민국 위상 높이고, 상이군경 체육‧재활‧의료 분야의 획기적인 발전 이끌 것”

이근춘 기자 승인 2023.10.18 11:25 의견 0

국가보훈부(장관 박민식)는 18일 “전국 상이군인의 친목과 화합을 위한 ‘제57회 전국상이군경체육대회’가 지난 1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수원시 장안구 소재)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한국 장애인 체육(스포츠)의 효시로 평가받는 ‘전국상이군경 체육대회’는 1967년 제1회 척수장애자 체육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57회째를 맞았다. 특히,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부 단위로 열렸지만, 코로나19의 일상적 유행(엔데믹, endemic) 선언에 따라 4년 만에 전국 규모의 축제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선수단 1,400여 명, 보호자 200명, 자원봉사자 150명 등 총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상이군경과 그 가족들은 재활체육과 생활체육 경기를 통해 한계를 극복한 도전과 건강한 삶을 도모하고, 피라미드 쌓기, 고무신 던지기 등 가족 경기도 열려 화합과 단결의 시간을 가진다.

17일(화)부터 18일(수)까지 론볼, 사격, 양궁, 탁구, 컬링, 역도, 실내조정 등 10종목의 경기와 전야제를 진행하고, 19일(목)에는 개회식과 가족 경기, 시상식 등의 일정이 이어진다.

개회식은 19일(목) 오전 10시,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 종합운동장에서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을 비롯한 유을상 대한민국상이군경회 회장, 선수단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의장대 및 기수단 입장, 국민의례, 개회 선언, 경과보고, 포상, 대회사, 격려사, 선수 선서 등의 순서로 약 50분간 진행된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지난 9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인빅터스 게임)를 비롯하여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리나라 선수단이 거둔 괄목할만한 성과들은 지속적인 국내대회 개최를 통해 상이군경 체육의 발전을 도모해온 그간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철저한 준비로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인빅터스 게임)을 유치하여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상이군경 체육‧재활‧의료 분야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민식 장관은 지난 9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에 정부 대표로 참석,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응원하고 격려한데 이어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 창시자이자 후원자인 영국 해리 왕자와 11개 참가국 보훈·국방장관들에게 2029년 대회의 대한민국 유치 의사를 전달했다.

올해 독일 대회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탁구와 실내조정 등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의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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