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안면도 간월암./ 사진=민선기 겸임기자

안면도 간월암은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에 위치한 암자이다. 조선 초 무학대사가 창건하였으며, 만공대사가 중건하였다고 전해지는 곳이다. 썰물 때에는 뭍과 연결되고 밀물 때에는 섬이 되는 지형에 세워져 있다.

충남 안면도 간월암에 있는 절./ 사진=민선기 겸임기자

이곳에서 수행하던 무학이 어리굴젓을 태조에게 진상하였다는 전설도 내려오고 있는 곳이 안면도 간월암이다. 간월암은 섬처럼 떠 있는 모습이 매우 아름답다. 바닷물에 비친 절의 모습을 마치 그림과 같다. 간월암에는 석조 삼층석탑과 석조 마애불좌상, 석조 마애비 등이 있으며 암자 주변에는 울창한 송림이 우거져 있다.

간월암은 안면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하나로 특히 이곳은 일출과 일몰을 감상하기에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