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장산./ 사진=민선기 겸임기자

장산은 해운대 해안가에서 동쪽으로 솟아 있는 산으로, 부산의 대표적인 등산 명소 중 하나이다. 장산은 해발고도 약 634m로 높이는 그리 높지 않지만, 경치가 아름다워 많은 사람이 찾는다. 정상에서는 부산의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해운대와 광안대교, 그리고 바다의 푸른 물결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장산 등반로는 다양한 난이도와 코스로 구성되어 있어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에게 알맞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가파른 등반로와 평탄한 산책로가 함께 조성되어 있으며, 걷기나 달리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있다. 해운대 장산은 부담 없이 자연과 함께하기 좋으며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등반이나 산책을 통해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를 풀고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최적의 장소 중 하나이다.

해운대 대천공원./ 사진=민선기 겸임기자

해운대 대천공원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있는 시민 공원이다. 해운대 신시가지 조성과 함께 문화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대천호라는 인공 호수가 있고, 호수 둘레에는 산책로와 어린이 놀이시설이 있다. 호수의 한쪽은 장산의 수림대 풍경이고, 다른 한쪽은 아파트가 빼곡한 도심 풍경이다. 호수 근처에는 만선을 기원하는 커다란 상징 조형물도 있다.

대천공원에는 체육공원, 장산폭포, 폭포사, 습지 학습장 등 다양한 시설과 볼거리가 있다. 등산을 좋아하는 분들은 옥녀봉-중봉-정상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이용할 수 있다. 대천공원은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할 수 있고, 입장료나 주차료는 없다.

해운대 장산폭포(양운폭포)./ 사진=민선기 겸임기자

해운대 장산폭포는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두 개의 폭포로, 장산구립공원 내에 있다. 장산 계곡과 구곡 계곡의 물줄기가 합쳐져 하나가 되어 흐르는 첫 번째 폭포가 양운 폭포이고, 두 번째 폭포는 폭포사라는 절 앞에 있다.

양운 폭포는 높이가 9m로 용이 춤을 추며 하늘로 올라가는 듯, 내리는 듯 3단계 상으로 떨어지는 하얀 물기둥과 함께 엄청난 소리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폭포사는 해운대 팔경 중 하나로, 폭포수가 절벽을 사이에 두고 떨어지는 여성적인 분위기와 크고 웅장한 남성적인 분위기를 각각 가지고 있어 남녀 한 쌍의 폭포로 칭송받고 있다. 장산 폭포는 부산의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명소이다.

해운대 폭포사는 부산 해운대구 장산구립공원 내에 있는 사찰로, 해운대 팔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이다. 폭포사는 장산의 물줄기가 두 갈래로 나뉘어 흐르는 양운 폭포와 구시 폭포를 감싸고 있다. 양운 폭포는 용이 춤을 추며 하늘로 올라가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구시 폭포는 남녀 한 쌍의 폭포로 불리며, 여성적인 분위기와 남성적인 분위기를 각각 가지고 있다.

폭포사의 창건 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나, 일제강점기에는 조동종 포교소 복천사라고 불렸으며, 1970년대에 현재의 이름으로 개칭되었다. 폭포사에는 대웅전, 종각, 석탑, 포대 화상 등의 문화재가 있으며, 관세음보살과 약수터도 있다.

폭포사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사찰로 봄에는 자목련과 벚꽃이 피어나고 가을에는 단풍이 물들어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