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페이터 반 더 플리트 주한네덜란드대사, 오른쪽 박형준 부산시장. /사진=부산시
박형준 부산시장은 오늘(26일) 오후 4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페이터 반 더 플리트(Peter van der Vliet) 주한네덜란드대사를 만나, 부산-네덜란드 간 상호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 시장은 먼저 페이터 반 더 플리트 주한네덜란드대사에게 한국 부임을 축하하며, “부산 방문을 환영한다. 지난 9월 부산국제건축제 연계 행사를 개최하면서 부산을 다녀가셨다고 들었다”라며, “바쁜 일정으로 당시 뵙지 못해 아쉬웠는데, 오늘 부산에 다시 방문해주셔서 기쁘다.”라고 진심 어린 환영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박 시장은 “부산국제건축제에서 네덜란드 건축가 위니 마스(Winy Mass)씨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커뮤니티 활성화라는 철학으로 건축을 하는 그의 생각은 행복한 도시로 만들고자 하는 부산시의 지향점에 중요하다. 부산의 도시계획에서 협력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페이터 반 더 플리트 주한네덜란드대사는“로테르담이 과거에는 아름다운 도시가 아니었는데, 건축으로 인해 꼭 방문해야하는 건축물이 올라가는 도시로 유명해졌으며, 도시 개발에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다. ”라고 말하며 부산-네덜란드의 교류․협력을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박 시장은 “우리시는 오는 11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결정의 마지막 순간까지 민간․정부․기업이 힘을 합쳐 부산의 매력과 염원을 전 세계에 전달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서유럽 최초 2030부산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지지를 전한 네덜란드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전하며 이날 접견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