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상포럼이 지난 3일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포럼 설립 20주년 기념 전문가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부산방송영상포럼(회장 김치용, 동의대 대외협력원장, 게임공학과 교수)은 지난 3일 오후 4시부터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2층 공개홀에서 ‘부산방송영상포럼 설립 20주년 기념 전문가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동명대 정미영 교수의 사회로 부산방송영상포럼 김치용 회장과 이상호 상임이사, 공지흔 사업총괄이사를 비롯하여 최병한 부산MBC 대표이사, 양홍선 KBS부산총국장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전문가 대토론회’와 ‘2부 제18회 부산영상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됐다.
1부 전문가 대토론회는 ‘세계 최초 입체영상(3D) 공중파방송 송출의 의의’를 주제로 ㈜디엠스튜디오 권오준 대표의 발제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김성훈 부산공동연구실장, 동의대 영화학과 차민철 교수, 부산MBC 기술국 문상환 부장의 토론을 진행했다.
권오준 대표는 발제를 통해 “세계 최초 입체영상(3D) 공중파방송을 계기로 안정적인 표준화 모델구축과 선순환 생태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2부 행사는 제18회 부산영상공모전의 수상작인 대상 1편과 우수상 2편, 장려상 8편, 그리고 특별상 5편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대상은 ‘나는 부산사람입니다’ 작품을 공모한 홍태은 씨가 부산광역시장상과 상금 300만원을 수상하였으며, 우수상은 ‘예술과 낭만의 골목, 감천문화’ 작품을 공모한 이은혜 씨와 ‘신암 사람들’ 작품을 공모한 권태출 씨가 수상했다.
(사)부산방송영상포럼 김치용 회장은 “이번 공모전에는 지역과 세대를 초월한 많은 이들의 참여가 이루어져 더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며, “향후 더 많은 K-크리에이터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부산방송영상포럼과 시청자미디어재단 부산센터는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8일까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 △문화, 예술, 관광, 해양 등 부산과 관련된 모든 주제로 ‘제18회 부산영상공모전’ 출품작을 접수했으며, 모두 90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한편 (사)부산방송영상포럼은 부산지역의 영상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관·연 네트워크 활동을 목적으로 지난 2003년 9월 19일에 창립된 단체로, 100여명 이상의 방송·영상콘텐츠 관련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가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