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 죽성항./ 사진=민선기 겸임기자

죽성항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에 위치한 항구이다. 이곳은 동해안의 대표적인 어촌마을로 아름다운 해변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있다. 죽성항은 신라 시대부터 어항으로 사용된 것으로도 유명하다. 조선시대에는 동래부 동래현의 소속이었으며, 1914년 기장군 기장면에 편입되었다. 죽성항은 1970년대까지만 해도 어선들이 많이 정박하는 소규모 어항이었으나, 1980년대 이후 관광지로 개발되면서 오늘날과 같은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죽성항은 해안선의 굴곡이 심하고 다양한 해양 생물이 서식하고 있어 낚시와 해양 레저 활동의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황학대, 죽성방파제, 죽성드림세트장 등 보고 즐길 다양한 관광지가 있어 휴양과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기장군 죽성항 드라마 세트장./ 사진=민선기 겸임기자

죽성 드림 세트장은 SBS 드라마 '드림'의 촬영지로 드라마 속 세트장이 그대로 남아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곳 중 하나이다. 죽성항은 부산에서 가깝고 교통이 편리하여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손색없는 곳이다. 아름다운 자연과 볼거리를 찾아 떠나고 싶다면 죽성항을 여행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드라마 '드림' 외에도 죽성 드림 성당 세트장에서 찍은 영화는 배우 차태현이 주연이었던 '복면달호','군도:민란의 시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