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기의 드론세상][이탈리아] 르네상스 미술과 문화의 발상지 이탈리아 토스카나

민선기 겸임기자 승인 2023.11.21 10:14 의견 0
이탈리아 토스카나./ 사진=민선기 겸임기자

토스카나는 이탈리아의 중서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피렌체, 시에나, 피사 등 유명한 도시들이 있다. 토스카나는 르네상스 미술과 문화의 발상지이기도 하고 아름다운 전원 풍경과 와인 산지로도 유명하다.

토스카나의 자연은 사진 속 그림과도 같은 풍경으로 유명하다. 주요 풍경으로는 금강호(Val d'Orcia) 지역의 들녘, 올리브 나무와 포도밭으로 가득한 전원 지역, 토스카나 아페니니 산맥 등이 있다. 또 토스카나는 중세 시대 이탈리아의 중심지로서 많은 역사적인 유적과 건물들이 아직 남아 있는 곳이다. 피렌체의 두오모 성당과 우피치 박물관, 시에나의 피아자 델 칼초와 시에나 대성당, 피사의 원투사 광장과 피사의 기욤 광장 등이 그 대표적인 곳들이다.

이탈리아 토스카나./ 사진=민선기 겸임기자

토스카나의 많은 소도시 중 토스카나의 매력을 진하게 느낄 수 있는 곳들은 피렌체와 시에나, 몬테풀치아노, 피엔차 등이 있다. 먼저 피렌체는 토스카나의 주도이자 이탈리아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로써 두오모, 베키오 다리, 우피치 박물관, 미켈란젤로 언덕 등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들이 피렌체에 위치해있다.

시에나는 토스카나의 두 번째로 큰 도시로 중세 시대의 특징과 가치를 잘 보존하고 있는 도시이다. 캄포 광장, 푸블리코 궁전, 만자의 탑, 시에나 대성당 등 중세 시대 이탈리아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 시에나이다.

몬테풀치아노는 토스카나를 대표하는 와인 산지 중 한 곳으로 이곳에선 몬테풀치아노산 와인을 맛볼 수 있다. 중세 스타일의 신발과 가죽 제품들도 유명하고, 이곳은 영화 '트와일라잇'의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다. 마지막 피엔차는 다른 도시들과 다르게 전원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작은 마을이다. 피엔차의 포도 밭, 올리브 과수원, 사이프러스 나무 등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다. 그중 발 도르차 평원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아름답고 가치 있는 곳이다.

이 외에도 토스카나에는 많은 소도시들이 있어 차를 이용해 돌아다니면 토스카나의 매력을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다. 토스카나의 태양 아래서 레터스 투 줄리엣, 인생은 아름다워 등 다양한 영화에서 본 풍경을 직접 경험해 보길 바란다.

저작권자 ⓒ 한국유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