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30일 오전 11시 부산광역시 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부산지역 지역구 현역 국회의원 자질검증 결과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이근춘 기자

- 부산 의원 검증 결과 '불성실·부도덕' 기준 3건 3명, 2건 5명, 1건 7명
- 전국 대비 3건 이상 의원 및 비율 전국 상위 차지, 1건 이상 의원도 전국 상위 차지
- 각 정당 국회의원 불성실·부도덕 의원 철저히 검증해야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30일 부산광역시 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부산지역 지역구 현역 국회의원 자질검증 결과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부산경실련은 중앙 및 전국 24개 지역경실련이 모두 참여하고 있는 경실련 유권자운동본부 활동의 일환으로 부산지역 지역구 현역 국회의원 자질검증 결과를 발표했다.

자질 검증기준은 불성실 의정활동(발의 건수 저조, 본회의 결석률, 상위, 상임위 결석률 상위, 의정활동 기간 내 사회적 물의)과 도덕성(과다 부동산 보유, 과다 주식 보유, 전과 경력)이 적용됐다.

도한영 부산경실련 사무처장이 부산 지역 현역 국회의원 자질검증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근춘 기자

경실련에 따르면 부산 지역 국회의원 총 18명 중 전봉민 의원, 이주환 의원, 백종헌 의원 등총 3명이 이 기준에 해당됐다. 2건 이상 해당된 의원은 5명, 1건은 7명이었다.

경실련은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에 공천배제 기준으로 부정부패 등 경실련 11대 공천배제 기준을 포함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공천배제 기준 예외 규정 삭제, 현역의원 평가자료와 공천심사 자료 투명 공개, 최소 하위 20% 이상 공천 배제 등을 주장했다.

부산경실련이 30일 오전 11시 부산광역시 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부산지역 지역구 현역 국회의원 자질검증 결과발표 기자회견'을 하는 가운데 지역 대형 방송 언론이 총출동해 열띤 취재 경쟁이 벌어졌다./ 사진=이근춘 기자

경실련은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에 공천배제 기준으로 부정부패 등 경실련 11대 공천배제 기준을 포함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공천배제 기준 예외 규정 삭제, 현역의원 평가자료와 공천심사 자료 투명 공개, 최소 하위 20% 이상 공천 배제 등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