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관] 자크 플리스(Jacques Flies) 주한룩셈부르크 대사 내정자, 룩셈부르크 한국전 참전기념비에 헌화
이근춘 수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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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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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셈부르크 주 대한민국 대사로 임명된 자크 폴리스 대사 내정자는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전쟁기념관의 평화의 광장에 있는 룩셈부르크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서 한국전쟁에 희생한 영웅들에게 경의를 표했다.
전쟁기념관을 방문한 자크 플리스 대사 내정자는 참전용사의 "호국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며 전쟁기념관의 깊은 의미를 감사히 여기며 룩셈부르크가 한국전쟁에 참여한 역할을 회고하였다.
그는 룩셈부르크가 한국전에 참여한 유엔군으로 85명의 대원으로 이루어진 대대를 투입한 노력을 강조했는데, 이 대대는 벨기에-룩셈부르크 군단에 소속된 자원병으로 구성되었고 룩셈부르크는 총 2명의 전사자와 13명의 부상자를 냈다. 이 역사적인 파병은 1962년 한국과 룩셈부르크 간의 외교적인 관계 수립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한국과 룩셈부르크 간의 돈독한 유대관계를 촉진시켰다고 기억하였다.
룩셈부르크는 한국전 참전국 중 가장 마지막으로 한국 주재 대사관을 설립한 국가이다. 자크 플리스 대사 내정자는 앞으로 룩셈부르크와 한국의 많은 협력과 교류 증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전쟁기념관을 운영하는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와 함께 룩셈부르크 참전용사의 이야기가 있는 룩셈부르크의 6.25참전에 관한 특별전시를 계획하고 있음을 밝혔다.
자크 플리스 대사 내정자는 주 세네갈 룩셈부르크 대사관과 뉴욕의 주 유엔 룩셈부르크 대표부에서 외교 경험을 쌓았으며 한국으로 파견 전에는 정부 정책 조정 기능의 룩셈부르크 국무부(Ministry of State)에서 사무총장직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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