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시의회 정책 간담회서 폐신발 재활용 방안 모색

서진아기자 승인 2024.10.25 17:41 의견 0

부산시의회 김형철 의원(연제구2)은 25일 시의회 의원회관에서 버려지는 신발을 재활용하는 탄소중립 정책 간담회를 했다고 밝혔다.

이 간담회에는 부산시,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한국소재융합연구원 등이 참여해 지속 가능한 신발산업 순환 경제 구축을 위한 폐신발 재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김 의원은 "부산에서 신발 폐기량이 연간 7천125t이고 분리수거율은 무려 87.6%, 6천242t에 달하지만, 78.8%는 소각되고 8.8%만 재판매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글로벌 신발 제조의 메카인 부산에서 신발 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신발산업 전문기관을 활용해 폐신발 리사이클센터를 구축하면 연간 1억5천 켤레 이상 폐기되거나 매립되는 신발을 재활용해 연간 124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활용률이 10% 증가하면 연간 약 100만t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폐신발을 순환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기장군 정관소각장의 유휴부지에 폐신발 리사이클링을 위한 공정기술 개발, 제품 테스트, 시험생산 등 신발소재 재활용 체계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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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소재 재활용 정책간담회./ 사진=부산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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