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광주·대구·부산 찍고 UAE…'츠베덴號' 서울시향 첫 순회공연

양은서 기자 승인 2024.10.28 20:14 의견 0

클라라 주미 강과 지방 순회…UAE에선 사라 장·양인모와 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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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지방 3개 도시 순회공연 포스터./ 사진=서울시향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이 취임 후 처음으로 국내외 순회공연에 나선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오는 30일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츠베덴의 지휘로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과 협연한다고 28일 밝혔다.

광주 공연을 시작으로 31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대극장, 다음 달 2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순회공연을 이어간다. 지난 1월 취임한 츠베덴의 첫 전국 순회공연이다.

서울시향은 3개 도시에서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바그너의 오페라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1막 전주곡과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5번'을 연주한다. 클라라 주미 강과는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협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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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아부다비 클래식스 2024' ./ 사진=서울시향

다음 달에는 지난 2022년 유럽 순회공연 이후 2년 만에 해외 공연에도 나설 계획이다. 아랍에미리트(UAE) 문화관광부 초청으로 다음 달 7~일 에미리트 팰리스 오디토리엄에서 열리는 '아부다비 클래식스 2024' 무대에 오른다.

7일 공연에서는 '바이올린 여제' 사라 장과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한다. 이어 8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와 함께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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