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한경국립대 내 충혼비, 국가보훈처 현충시설로 지정
서진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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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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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국립대학교는 안성캠퍼스에 있는 충혼비가 국가보훈처 '현충시설'로 지정됐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이 충혼비는 6.25전쟁 임무 수행 중 순직한 한경국립대학교의 전신 안성공립농업학교 재학생 학도의용군 김진표 학생 등 9명을 추모하기 위한 것으로, 1991년 재향군인회 한재은 회장과 여러 단체, 개인, 동문회가 자금을 모아 같은 해 12월에 건립했다.
비문에는 '여기 양지바른 교정에 육이오 동란시 학도지원병으로 자유와 평화를 지키다 작렬히 산화한 아홉 용사의 넋을 추모하기 위하여 이 비를 세우다'라고 적혀 있다.
현충시설은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등과 같이 국가를 위해 공헌하거나 희생한 분들의 공훈 및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건축물·조형물·사적지 또는 국가유공자의 공헌이나 희생이 있었던 일정한 구역 등으로서 국민의 애국심을 기르는 데에 상당한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곳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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