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1천억원 들여 학교 급식실 환경 개선

양은서 기자 승인 2025.01.13 21:26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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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전경./ 사진=부산교육청

부산시 교육청은 올해 주요 추진과제 중 하나로 1천17억원을 들여 학교 급식실 환경 개선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교육청은 먼저 지난해 한 차례 개선했던 조리 종사자 배치 기준을 추가로 개선하기로 했다.

올해 조리 종사원 100명을 증원하고 2026년까지 모두 300명을 증원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조리흄 같은 급식종사자 폐질환 유발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급식실 환기설비도 전면 교체한다.

2026년까지 끝낼 예정이던 조리실 환기설비 전면 교체를 올해로 앞당기기로 하고 학교 205곳에 130억원을 투입한다.

교육청은 또 올해 초·중·고·특수학교 34곳을 대상으로 급식실 현대화 사업예산 342억원을 집행한다.

가스식 조리기구를 전기식으로 교체하는 등 385개 학교에 227억원을 들여 노후 급식기구도 교체한다.

조리 종사원의 각종 질환 예방과 근무 환경개선을 위한 사업으로 급식 조리 로봇 시범 운영과 자동회전 기능 전기솥 도입을 추진한다.

후드나 덕트 같은 급식실 위험 구간 청소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모든 학교에 용역비 148억원을 지원하고 배수로 덮개 등을 경량화하는 시범사업도 지속해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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