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오키드 가든 모습. / 사진 = 민선기 겸임기자

오늘은 싱가포르 여행에서 꼭 가봐야 할 아름다운 명소, 내셔널 오키드 가든(National Orchid Garden)을 소개하려고 한다. 싱가포르는 작은 도시 국가지만, 자연과 도심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곳이 많다. 그중에서도 난초의 천국이라 불리는 내셔널 오키드 가든은 자연을 사랑하는 여행자라면 놓칠 수 없는 곳이다.

싱가포르 보타닉 가든 내에 위치한 내셔널 오키드 가든(National Orchid Garden)은 싱가포르의 상징이자 자랑인 난초를 집중적으로 전시하고 있는 곳이다. 3헥타르에 달하는 광활한 부지에 1,000여 종, 2,000여 품종의 형형색색 난초들이 가득 피어 있어, 마치 난의 천국이라 할 수 있다.

싱가포르 오키드 가든 모습. / 사진 = 민선기 겸임기자

VIP 난초 정원은 세계 유명 인사들의 이름을 딴 난초를 감상할 수 있다. 각 난초는 그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특별히 명명되었으며,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다이애나 왕세자비 난초(Dendrobium Princess Diana), 미셸 오바마 난초(Dendrobium Michelle Obama), 이명박 대통령 난초(Dendrobium Lee Myung Bak) 등 싱가포르를 방문한 각국의 정상과 유명 인사들에게 헌정된 난초가 많아서 흥미롭게 둘러볼 수 있다.

내셔널 오키드 가든은 약 1,000종 이상의 난초를 보유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색상과 형태의 난초를 만나볼 수 있으며, 특히 싱가포르의 기후에 적합한 열대 난초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정원 내에는 잘 정돈된 산책로가 있어, 방문객들은 편안하게 자연을 즐기며 산책할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식물과 꽃들이 어우러진 경관은 사진 찍기에도 최적의 장소다.

싱가포르는 열대 기후라 더운 날씨가 많지만, 쿨 하우스는 마치 고산지대처럼 시원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열대 우림 속에서 자라는 독특한 난초들과 다양한 식물들을 감상할 수 있다.

싱가포르 오키드 가든 모습. / 사진 = 민선기 겸임기자

내셔널 오키드 가든을 방문한 후에는 주변의 다른 관광지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예를 들어, 싱가포르 보타닉 가든은 무료로 개방되어 있어, 다양한 식물과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장소다. 또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싱가포르 국립 박물관도 추천한다. 이곳에서는 싱가포르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


내셔널 오키드 가든은 싱가포르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다. 다양한 난초와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며, 자연의 아름다움에 감동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싱가포르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