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 서울·광주서 영유아극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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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어린 관객을 위한 극장' 영유아 참여 시연./ 사진=국립극단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는 다음 달 서울과 광주에서 '더 어린 관객을 위한 극장'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3세 이하 영유아를 고려해 기획한 창작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올해는 '봄여름가을겨울 슴숨슘', '흔들흔들 우주' 공연을 새로 공개한다.

창작팀 '온몸'과 협력한 공연 '봄여름가을겨울 슴숨슘'은 나무 구멍 속으로 숨어버린 '숨'을 찾기 위해 계절의 흐름을 따라 몸을 움직이는 과정을 보여준다.

'흔들흔들 우주'는 창작팀 '극단 마실'의 연출가 손혜정이 직접 경험한 임신과 출산의 순간을 다양한 음악과 몸짓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공연은 5월 2∼4일, 9∼11일 등 6일에 걸쳐 진행된다.

서울 공연은 오미생태공원과 금천문화재단 금나래아트홀에서, 광주 공연은 국립아시아문화의전당 어린이문화원 일대에서 관람할 수 있다.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 관계자는 "영유아, 임신부, 양육자가 함께 우주와 자연을 느끼면서 생동하는 감각을 만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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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안내./ 사진=국립극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