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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열린 미술품 시장 2024년 5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아트부산 행사 모습./ 사진=벡스코

국제 아트페어(미술품 장터)인 아트부산이 다음 달 8∼11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14회째인 올해 아트부산에는 17개국 갤러리 108곳이 참여해 미술품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참가 갤러리 중 22%인 24곳이 부산·영남권 갤러리다. 전체 참가 갤러리 수는 지난해보다 다소 감소한 가운데 29개 갤러리가 새로 아트부산에 참여한다.

메인 섹션에는 국제갤러리, 아라리오, 갤러리현대, 가나아트, 조현화랑, PKM갤러리 등 89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해외에서는 탕 컨템포러리 아트, 화이트스톤, 에스더쉬퍼, 마시모데카를로 등이 부스를 마련한다. 일본 도쿄 기반의 코타카 누카가 갤러리는 이번에 처음으로 국내에서 열리는 아트페어에 참여한다.

신진 갤러리와 작가 발굴을 위한 퓨처(FUTURE) 섹션에는 상히읓 등 설립된지 4년 이하의 국내외 갤러리 19곳이 참여해 2인전이나 개인전 형태로 젊은 작가들을 소개한다. 하나금융그룹 후원으로 신설된 '퓨처 아트 어워드'를 통해 퓨처 섹션에 참가한 작가 중 1명을 선정해 상금 1천만원을 준다.

특별전 '커넥트'(CONNECT)는 고원석 라인문화재단 디렉터가 총괄 큐레이터를 맡아 '영토와 경계'를 주제로 11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아트페어 기간을 전후해 5월 5일부터 2주간인 '부산 아트위크' 기간에 부산 지역 미술기관 전시와 작가 스튜디오 방문, 야외 조각전 등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