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제52년 차 경남영농학생 축제./ 사진=경남도교육청

경남도교육청은 14일 김해시 외동 김해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제52년 차 경남영농학생 축제'를 개최했다.

이 축제는 농생명 산업계열 특성화고 학생 진로 탐색과 미래 농업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행사로, 올해는 '함께 배우며 나아가는 스마트 영농인 육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축제는 전시·체험 공간 관람과 특성화고 학생 경진 등으로 구성됐다.

도내 농생명 특성화고 학생 등 1천200여명의 참가자는 전공·실무능력·글로벌리더십대회 경진, 과제 이수·모의 창업·지역 연계 기업 체험 등의 다양한 전시·체험 공간을 둘러보며 진로를 모색했다.

전시·체험 공간 관람과 함께 이날 도내 7개 농생명 산업계열 특성화고의 예선을 거쳐 선발된 학생 248명의 경진도 진행됐다.

경진 참가학생들은 동물·식물자원, 식품 가공, 농업기계, 애견 미용 등 20개 종목에 걸쳐 실력을 겨뤘다.

이 경진에서 입상한 학생들은 오는 9월 충북 청주농고에서 열리는 '제54년 차 전국영농학생축제'에 경남 대표로 참가한다.

축제에는 송근현 도교육청 부교육감, 장판규 김해시 교육체육국장, 황희철 김해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하정화 김해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많은 농생명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학생과 교직원을 격려했다.

송 부교육감은 "이번 축제에 참여한 학생들은 미래 농생명 산업을 이끌어 갈 핵심 인재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도교육청은 농생명 산업의 우수한 기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