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사상그린광장 조성./ 사잔=부산 사상구

경부선 부산 사상역 앞 일대가 문화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녹색 광장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부산 사상구는 경부선 사상역 일대에 1만3천500㎡ 규모의 사상그린광장을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사상그린광장에는 가로 숲 산책로와 잔디광장 등 녹지공간과 바닥분수, 야외공연장, 티하우스, 그네 벤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조성됐다.

1만8천300여그루의 수목이 심어져 도심 속에서 녹음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올해 개청 30주년을 맞은 사상구는 '정원 도시 사상'이라는 지역 브랜드 구축에 나섰다.

구는 부산 제1호 지방 정원인 삼락생태공원과 사상근린공원, 2026년과 2027년 준공될 사상광장로 그린카펫, 백양산 자연휴양림과 함께 사상그린광장이 녹색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했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회색 공업도시 이미지를 벗어나 도심 속에서 푸른 녹음을 만끽하며 휴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다양하게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