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부산 예술감독 정명훈, 부산서 '피델리오' 지휘
X
오페라 '피델리오' ./사진=부산시
정명훈 부산시 클래식부산 예술감독이 '이탈리아 라 스칼라 오페라극장(Teatro alla Scala)'의 예술감독 선임 후 처음으로 국내에서 오페라 베토벤의 '피델리오'를 선보인다.
'부산콘서트홀 개관페스티벌'의 폐막작으로 27일 오후 7시 30분과 28일 오후 5시 공연한다.
베토벤이 남긴 유일한 오페라이자, 인간의 자유와 정의를 노래한 음악사적 명작인 '피델리오'는 사랑의 힘으로 감금과 억압을 이겨내고 정의를 회복하는 이야기다.
정명훈 예술감독은 공연을 직접 진두지휘한다.
정 감독은 '피델리오'에 대해 "음악이 인간의 본질을 말할 수 있는 드문 작품"이라고 말했다.
공연에는 테너 에릭 커틀러, 소프라노 흐라추히 바센츠·박소영, 바리톤 이동환 등 세계적 수준의 성악가들이 대거 참여하고 일본 도쿄필, 중국 국가대극원오케스트라, 베를린 필 등 총 20여 개의 세계적 교향악단과 국내 오케스트라 전·현직 단원이 앙상블을 선보인다.
공연 예매는 부산콘서트홀 공식 홈페이지(classicbusan.busan.go.kr), 인터파크, 예스24, 티켓링크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