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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콘서트홀 전경 ./사진=부산시

부산 최초의 클래식 전용 공연장인 부산콘서트홀이 20일 문을 연다.

개관식은 이날 오후 6시 30분 제막식과 음악 영재 이지안의 바이올린 공연으로 시작한다.

이어 오후 7시 30분부터 진행되는 개관기념 공연은 정명훈 예술감독과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APO)가 1부 삼중협주곡(트리플 콘체르토), 2부 합창교향곡을 연주한다.

이 공연은 부산콘서트홀 조성에 기여한 각계 인사들과 추첨에서 뽑힌 시민 등 1천600명이 관람한다.

부산콘서트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대공연장 2천11석과 소공연장 400석을 갖췄다.

비수도권 공공 공연장으로는 최초로 파이프오르간이 설치됐다.

최적의 음향 구현을 고려해 객석 의자, 앙상블 음향 반사판, 무대 하부 자동화 시스템 등 클래식 공연에 최적화된 환경도 구현됐다.

부산콘서트홀은 개관 이후 8일간 열리는 개관 페스티벌을 열고 본격적인 관객맞이에 나선다.

한편 부선콘서트홀은 최근 진행한 시범 공연의 티켓 예매가 시작 1∼2분 만에 매진되는 등 흥행을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