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민안전 위해 한반도 평화 정착"…국힘 "'닥치고 친북' 평화구걸 여전"
X
제2연평해전 승전 23주년 기념식./ 사진=제2함대사령부
여야는 29일 제2연평해전 23주년을 맞아 당시 희생된 장병들의 넋을 기리며 튼튼한 국방력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조국의 바다 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연평해전 용사들의 명복을 빈다"며 "유가족분들과 당시 부상을 입으셨던 열아홉 분의 장병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윤영하 소령, 한상국 상사, 조천형 상사, 황도현 중사, 서후원 중사, 박동혁 병장. 용사들의 국가를 위한 헌신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민주당은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헛되지 않게 국민께서 안심하며 안전한 삶을 살아가시도록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방력을 더욱 강화해서 감히 누구도 도발할 엄두를 내지 못하게 하겠다"며 "연평해전 용사들을 비롯한 호국영령의 영면을 기원하며 오늘도 국토방위를 위해 헌신하고 계시는 국군장병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북한의 군사주의를 규탄하고 강력한 한미동맹에 초점을 둔 성명을 냈다.
호준석 대변인은 "무조건적 대화를 시도했던 역대 좌파 정부 때도 그들(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과 군사 도발은 한 번도 멈춘 적이 없다"며 "압도적 억제력과 한미동맹, 한미일 군사협력만이 한반도 평화를 보장한다는 사실이 명백히 입증됐는데도 '닥치고 친북'으로 평화를 구걸하자는 사람들이 여전히 있다"고 지적했다.
호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튼튼한 국방력으로 한반도 평화를 지키고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이 존경받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우리 바다를 지키다 전사한 윤영하 소령, 한상국 상사, 조천형 중사, 황도현 중사, 서후원 중사, 박동혁 병장과 가족분들, 그리고 부상 장병 모두를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등과 함께 평택 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기념행사에 참석한 한동훈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그날 대한민국 해군은 승전했다"며 "강하고 안전한 나라 만들기 위해 좋은 정치 하겠다"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