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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대응인력 위한 산림치유캠프./ 사진=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산불 대응인력과 그 가족을 위한 산림치유캠프 '리포레스트'(Re:For Rest)를 10월 2일까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올해 3월 경북 의성과 경남 산청 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진화 과정에 참여한 특수진화대와 공중진화대의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증상을 완화하고 지친 심신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응 인력과 가족 등 600여명을 대상으로 2박3일 동안 숲속에서의 명상과 호흡으로 이완을 돕는 '숲속 활인심방', 몸과 마음의 균형을 회복하는 '밸런스테라피', 가족 간 정서 교류를 돕는 '지역연계 체험', 국가트라우마센터 '마음안심버스'와 연계한 심리상담과 스트레스 측정을 지원한다.
남태헌 진흥원장은 "산불 대응에 힘써온 진화대원과 그 가족들이 숲에서 진정한 휴식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