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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폭염대응 대책 점검 회의./ 사진=부산교육청

부산시교육청은 여름철 폭염에 따른 학생과 교직원 안전을 위해 지난 8일 부서 간 합동 점검 회의를 하고 학교 현장 폭염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학교 현장 재난유형별 교육·훈련 매뉴얼'을 기반으로 폭염 시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숙지해야 할 행동 요령과 학교 차원의 조치사항을 안내하기로 했다.

또 실내 적정온도를 유지하고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냉방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기상 상황과 현장 여건을 고려해 등·하교 시간 조정, 원격수업, 휴업 등을 빠르게 결정할 수 있도록 하고, 학사 운영 조정 시 학생·학부모에게 신속히 상황을 안내한다.

시교육청은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대비전담반'을 운영하고 학생과 교직원이 폭염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올여름 폭염은 예년보다 강도가 높고 지속 기간도 길 것으로 예보되는 만큼,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교육활동이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여 폭염에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