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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구개발특구 예정지./ 사진=부산도시공사

부산도시공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부산연구개발특구 첨단 복합지구 조성사업' 관련 실시설계 용역사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 강서구 대저동 일대 174만4천114㎡ 부지에 첨단산업과 연구 복합 기능이 융합된 전략거점을 조성하는 개발사업이다.

이곳에 조선·해양, 해양자원 바이오, 정보통신기술(ICT), 스마트 부품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유치해 혁신 생태계 만든다.

전체 산업 용지의 10.8%는 중소기업 육성 전용 단지로 지정해 지역 중소기업 성장 기반도 함께 마련한다.

도시공사는 35%의 지분을 보유하고 토지주택공사와 공동시행자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용역사가 선정되면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중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30년 준공 예정이다.

첨단 복합지구가 조성되면 향후 가덕도신공항, 제2 에코델타시티, 동북아물류플랫폼 등과 연계해 서부산권 발전을 이끌 거점으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부산연구개발특구 개발은 서부산권의 산업 지형을 혁신적으로 견인할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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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구개발특구 첨단복합지구 조성 사업지./ 사진=부산도시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