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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산청군 폭우 피해 복구 구슬땀./ 사진=부산교육청

부산시 교육청은 23일 극한 폭우로 큰 피해를 본 경남 산청군 일대 수해 현장을 방문해 복구 작업을 돕고 이재민을 위한 구호 물품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데 이어 비 피해까지 겹친 산청군은 다른 어느 곳보다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지역이다.

이번 복구 작업에는 시 교육청 지방공무원 자원봉사회 회원들과 희망 직원 40여 명이 참여해 침수 주택 내부를 정리하고 토사 제거, 생활 폐기물 수거 등을 하면서 구슬땀을 흘렸다.

도움을 받은 주민은 "갑자기 닥친 어려움에 눈앞이 캄캄했는데, 자원봉사자들이 자기 일처럼 현장 복구에 힘을 보태준 덕분에 큰 위로가 됐다"며 "희망을 잃지 않고 이 어려움을 잘 헤쳐 나가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자원봉사 손길이 조속한 복구와 일상 회복에 조그마한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곳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나눔 활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